인사말
할렐루야,
쿠칭칠암희망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쿠칭칠암희망교회의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김경원 목사입니다. 저는 2016년에 GMS 선교사로서 쿠칭 땅을 밟은 이래로 2020년 3월에 코로나로 인한 사라왁 전 지역의 봉쇄 조치가 있기 전까지, 주로 시골 마을 예배 사역과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선교사로서의 사역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기간동안, 어떠한 선교의 사역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해외에서 선교사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게 하셨고, 이후로 저의 가족들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회복과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 갈 2021년 가을 무렵, 이런 어려움이 저희 가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국땅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하셨고, 그러한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부모님들의 힘듦도 알게 하셨습니다. 제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고 생각하여, 쿠칭에 있는 한국 아이들을 믿음으로 바로 세우고,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한인 가정들을 섬기고자, 2022년 4월 17일에 저를 쿠칭에 파송한 칠암교회와 장소를 대여해 주고 있는 현지교회(호프교회)의 이름을 따서 쿠칭칠암희망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고,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부족함이 많은 제가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외롭고 불안한 외국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을 위해 우리 쿠칭칠암희망교회가 기도함과 더불어, 세계 어디를 가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원하시는 성도분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를 힘쓰는 예배 공동체가 되도록, 서로의 대한 존중과 배려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가족 공동체가 되도록,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신앙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줄 수 있는 신앙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며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력
담임목사 : 김 경 원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졸업(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M.Div)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졸업(Th.M)